"LG데이콤, 매출 증가 기대…목표가'↑'"
"LG데이콤, 매출 증가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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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LG데이콤에 대해 VoIP(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절차 간소화 및 IDC 확장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부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절차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올 연말 LG데이콤 (LG파워콤 포함)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21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또 동사는 기존 Capa의 50%에 달하는 IDC를 신규로 확장했다"며 "아직 본격적인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고사양 게임 및 동영상 서비스의 증가로 인해 traffic이 늘어나고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LG데이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마케팅비용과 접속료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 연구원은 "LG데이콤의 비용효율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2009년, 2010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보다 각각 8.7%, 12.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파워콤 지분가치를 제외하면 이는 2010년 예상 EV/EBITDA 3.7배 수준"이라며 "기대보다 적은 3분기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다면 좋은 진입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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