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캐피탈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2금융권 최초로 5천만 달러의 해외 외화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신한캐피탈은 11일 5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외화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6개월 리보(Libor, 런던은행간 금리)에 45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발행대금은 오는 14일 납입될 예정이며 조달된 자금은 영업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발행된 해외 외화채권은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제2금융권에서는 최초로 미국 증권법 ‘Regulation S’에 의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발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신한캐피탈은 설명했다.
신한캐피탈은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서 회사채 신용등급 ‘AA-’, 기업어음등급 ‘A1’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해외 외화채권 발행으로 국외에서도 신한캐피탈의 안정된 자산건전성을 인정 받았다”며 “신한금융투자가 이번 발행의 주간을 맡음으로써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 창출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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