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귀환' 코스닥, 520선 회복
기관의 '귀환' 코스닥, 5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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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모처럼만에 돌아온 기관의 매수세에 외국인까지 합세해, 코스닥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9포인트(1.28%) 상승한 520.19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소식에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은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상승을 견인했다. 오후들어 개인이 차익실현 물량을 출회했지만 기관이 매도물량을 소화하며 상승을 이어갔다.

개인은 344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6억원, 241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이 날 기관은 루멘스와 우리이티아이, 서울반도체 등을 적극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제넥셀과 큐앤에스, 솔고바이오 등 신종플루 관련주 매수에 나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4.53%), 의료(2.50%), 제약(2.14%), 화학(3.37%), IT H/W(2.3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등락이 엇갈렸다. 하지만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오쇼핑(-1.49%), 네오위즈게임즈(-2.5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며 서울반도체(6.75%), 메가스터디(4.17%), 소디프신소재(3.69%), 동서(2.58%)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유니슨(-4.74%), 휴맥스(-2.66%), 현지소재(-1.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42개 종목을 포함한 53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400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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