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27포인트(1.23%) 오른 516.96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3.21포인트(0.63%) 오른 513.9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투자주체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과 1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도 6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부추겼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4.63%), 음식료·담배(2.48%), IT부품(2.35%), 기타 제조(2.30%), 통신서비스(1.99%) 등이 호조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마찬가지. 셀트리온이 5.4% 오른 가운데 메가스터디(1.06%), SK브로드밴드(2.6%), 태웅(2.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 졌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전일대비 2800원(9.52%) 급등한 가운데 CJ인터넷(4.5%), 조이맥스(3.4%)도 동반 급등했다.
반면, 우리나라 첫 우주로켓 나로호가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한양이엔지, 비츠로테크, 쎄트렉아이 등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았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52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41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676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2조677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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