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지수 하락에 상승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이 상승한 1248.2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원 상승한 124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폭을 높여갔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환율은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며 1250원선을 위협했다.
국내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상승을 압박한 반면, 외국인들은 사흘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밤 사이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 역시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외 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면서 외환시장에 서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달러화 역시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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