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산업은행 공익재단인 산은사랑나눔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의 디딤돌-기능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가운데 16명이 취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희망의 디딤돌 프로그램은 산업은행과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학장 김화수),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이병학) 등이 저소득층 자립지원 및 청년실업 해소, 중소기업 인력난 지원 등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용연계형 취업교육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교육생은 폴리텍대학에서 6개월간 기능사양성 및 취업지원교육을 받게 되며, 재단은 프로그램 이수생에게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 알선하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2003년 탈북한 이 모씨(31세)가 참여해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오는 17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정렬 산은 윤리준법실장은 "재단, 대학, 협회는 교육생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교육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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