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사수'…사흘만에↑
코스닥, 500선 '사수'…사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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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00선을 지켜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3포인트(0.27%) 상승한 502.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중국증시 급락과 이틀째 미국증시의 하락소식에도 불구, 소폭 상승 출발했다. 연일 계속된 기관의 매도공세에 장 중 한때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로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2억원, 53억원을 사들였으나 기관은 나흘째 '팔자'에 나서며 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서비스(2.29%), 의료(1.53%), 화학(1.62%), 정보기기(1.06%)등은 상승했지만 출판(-1.28%), 기타제조(-6.49%), 인터넷(-1.08%), 소프트웨어(-0.6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2.71%)가 나흘만에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2.08%), CJ오쇼핑(5.08%), 현진소재(5.07%), 차바이오앤(2.63%), 주성엔지니어링(3.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울반도체(-2.05%), 휴맥스(-2.07%), CJ인터넷(-2.51%), 파라다이스(-1.3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전망으로 이랜텍이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소프트맥스는 해외시장 진출소식이 알려지며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한 43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479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교보증권 황빈하 연구원은 "정부관련 테마주를 단기적 관점에서 눈여겨 봐야한다"며 "테마별로 접근할 때에도 실질 수혜주가 무엇이지 종목별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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