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차세대 전초사업 본격화
SC제일銀, 차세대 전초사업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말, 채널 등 우선 손질
TFT 통해 인도 벤치마킹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지난 15일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한 SC제일은행(은행장 데이비드 에드워즈)이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대폭 개편한다는 방침아래 본격적인  이전 정지작업에 나섰다.

최근 SC제일은행은 콤텍시스템을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단말시스템, 채널, 콜센터 등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되는 단말시스템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통합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는데  기존에 운영하던 단말 화면을 웹방식 등으로 개편하고 콜센터 불만을 반영, 두 화면을 하나로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콤텍시스템과 공동으로 멀티채널 아키텍처(MCA)를 구축,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차세대시스템 관련 현재 SC제일은행은 구체적인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한국내 영업환경을 고려할 경우 현재명 CIO 주도로 IT시스템 구조를 만드는 게 정석으로 보인다.

SC그룹의 입장은 이같은 생각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스탠다드 차타드 그룹 글로벌 IT센터는 인도에 있다.

코어뱅킹 패키지도 리눅스 기반 자바 프레임워크인 ‘EBBS'라는 SC그룹 자체적인 제품을 사용중이다.

글로벌 IT통합을 전제로 한 SC그룹은 한국에서 운영중인 IT센터의 인도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물론 금융감독 당국의 위탁업무 규정 등 난제가 많아 현실성이 떨어지는 얘기다.

이처럼 다양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 SC제일은행은 현재 태스크포스(TFT)를 꾸려 관련 타당성 검토에 나섰다.

TFT는 우선 다음달중 인도 SC그룹 IT센터를 방문, 실사를 벌일칠 예정이다.

이 실사 결과를 8월중 보고, 향후 차세대시스템 또는 글로벌 통합이라는 방향을 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