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증시 급등에 하락 출발…8.5원 내린 1270원
환율, 美 증시 급등에 하락 출발…8.5원 내린 12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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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급등과 달러화 약세에 사흘째 하락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하락한 1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역외환율 역시 미국 증시 호조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5원 급락한 12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78.5원보다 7원 낮은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사흘전 급등으로 130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안정세를 찾으며 1270원대에 안착한 가운데 금일 역시 1270원대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인텔의 실적 호조 등으로 일부에서 슈퍼랠리에 대한 기대도 나타나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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