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한화증권은 15일 롯데삼강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른 무더위에 따른 빙과류 출하량 증가와 유지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확대로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1421억원, 영업익은 27.5% 증가한 171억원, 순이익은 34.5% 성장한 159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계속되는 장마로 빙과류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3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롯데삼강의 현재 주가는 PER과 PBR이 5.8배와 0.6배에 불과해 음식료업종 중 가장 저평가됐다"며 "최근 그룹의 식품 계열사와 합병이 논의되고 있는 등 성장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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