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 목표가↑
기아차,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 목표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4조5920억원, 영업이익은 72.3% 증가한 201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해외 설비투자를 위한 순차입급이 늘면서 그동안 주가를 압박했다"며 "2분기부터 설비투자(capex)가 줄고 있고, 환율 안정에 따른 외화부채 감소, 영업현금 흐름 증가 등으로 순차입금이 감소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이어 출시되는 신모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고 ▲신모델들의 원가경쟁력이 탁월한데다 ▲volume car의 출현으로 판매 효율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노조의 협조로 국내 3개 공장 모두에서 혼류생산 체제를 구축해 시장대비 높은 주가배수가 적용돼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1분기에 이어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했고, 세계 자동차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해외시장개척비 비중도 점차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