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사후관리 서비스"
삼성證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사후관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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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퇴직연금 사업은 큰 그림하에서 그리는 장기적 사업입니다. 삼성증권은 안정성에 기반한 확실한 리스크 관리와 사후(事後)관리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평가에 있어서 수년째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1일 삼성증권 본사에서 만난 퇴직연금사업부 박성수 상무는 지난 2002년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를 선언해 전문인력과 인프라 투자를 지속함과 더불어 고객만족도와 사후관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말 예정인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개정과 더불어 내년 연말 퇴직 신탁·보험이 종결되는 시점에 맞물려, 2011년 이후 퇴직연금시장은 최소 30조원 이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상무는 "퇴직연금 시장이 2010년을 전후해 현재 시장기대치보다 큰 50조원 이상의 규모로 발전할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그 규모는 중요치 않다"며 "현재 50여개에 이르는 사업자들 중 철저한 준비와 안정적인 종합자산관리 능력을 갖춘 기업만이 '블루오션'의 시장속에서 생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준비로 삼성증권은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PB(Private Banking)연구소를 설립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모델을 연구, 적용해온 결과 아시아머니가 선정하는 국내 최고 프라이빗 뱅크를 4년 연속 수상했고, 고객예탁자산 1위의 성과가 있었다. 또한, 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인 SIRIS를 통한 리스크관리 등으로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우수 컴플라이언스 회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상무는 "퇴직연금사업부 조직에는 50여명의 전담인력이 컨설팅 조직과 운영조직, 세무사·노무사·계리사 등이 이슈별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획조직의 셋으로 나뉘어져 있다"며 "이외에도 리서치, IB(투자은행), 상품관리, FnFamily센터 등에 퇴직연금 전담 지원인력 40여명과 지점별 1명 이상의 펜션 리더가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 제공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퇴직연금사업은 B to B(Business to Business)의 관계에서 개인사업자와의 관계를 중시한 B to C(Business to Consumer)로 변모해, 자산운용 컨설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삼성증권은 자산컬설팅을 위해 Online서비스, PB연구소 강화, 콜센터 운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고객이 직접 활용하는 퇴직연금 전용 웹(Web)을 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시뮬레이션 상품매매 프로그램 도입과 더불어 타사에서 취급하지 못한 채권 매매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퇴직연금 규모가 무려 1조원대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에 대해 자사계열사인 삼성증권이 선정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박 상무는 "삼성전자의 정확한 니즈(needs)를 파악, 타사와 비교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계열사이기 떄문에 사업자로 선정된다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퇴직연금사업의 최종목표를 묻는 질문에 박 상무는 "양적인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전적인 컨설팅에서 사후적인 투자자 교육에 이르기까지 내실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증권업계 1위는 물론, 우리나라의 퇴직연금시장의 선진화 되는 과정속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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