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기아차가 지난달 내수판매 호조에 이어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증권사들의 호평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9분 현재 기아자동차는 전일대비 2.81% 뛴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석재 연구원은 "기아차가 신차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상황 등으로 진정한 성장전환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년간 부담을 줬던 해외 재고가 줄고 있으며 속속 출시되고 있는 신차 역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현대차 그룹 편입 10년만에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손명우 연구원도 현대차, 기아차에 대해 "세제 혜택으로 6월 내수 시장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신차 효과, 중국시장 선전 등으로 하반기에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증권 역시 기아차에 대해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제품 믹스도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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