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톱픽, KT"
"통신株,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톱픽,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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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통신업종에 대해 시장경쟁이 완화되며 3분기부터 실적개선 기대와 높은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내 톱픽으로는 KT를 꼽았다.

천영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시장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 통신사들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3~6월 사이에 집중되던 가입자 모집의 계절성과 7월 중순 이후 휴가시즌을 맞아 낮아지는 마케팅 효율성, KT의 지속적인 경쟁 자제 움직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격화된 경쟁은 7월 중순 이후 빠르게 안정될 것이란 설명이다.

천 애널리스트는 "KTF 상장 폐지로 인해 수급이 불안하고 상대적 매력도 감소 됐지만 하반기에는 경쟁이 잦아들면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통신주들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가능성 또한 높아 향후 주가 수준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천 애널리스트는 업종내 톱픽으로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KT(목표주가 5만원)를 꼽았다. 차선호주로는 합병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실적 개선세가 견고한 LG데이콤(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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