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ㆍ기관 '팔자'…코스닥, 510선 '후퇴'
外人ㆍ기관 '팔자'…코스닥, 5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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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한달여 만에 510선으로 밀려났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15포인트(-2.11%) 내린 517.96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546억원어치의 물량을 출회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 내렸다. 개인이 7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7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섬유(-6.19%), IT종합(-2.84%), 제조(-2.12%), 화학(-2.85%), 디지털컨텐츠(-5.60%), 반도체(-3.53%)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컴즈(4.55%),포스데이타(1.71%), SK브로드밴드(0.35%), 셀트리온(0.54%) 등이 상승 마감했으나 태웅(-3.24%), 서울반도체(-5.33%), 키움증권(-1.5%), 소디프신소재(-6.37%), 네오위즈게임즈(-9.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대운하 관련주는 정부의 4대강 정비 소식에 기대감을 받고 상승했다. 특수건설, 삼호개발, 이화공영, 동신건설 등은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홈센타(10.15%), 자연과 환경(8.0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한 2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70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 종목은 6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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