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호재+반발매수…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美호재+반발매수…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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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전일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57포인트(1.20%) 오른 1394.71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직전주보다 4000건 감소했다는 소식과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소식 등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0.86%, 나스닥지수가 1.32% 상승한 것이 한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77억원, 67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했다. 그러나 기관이 265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가스(5.36%), 은행(3.57%), 전기전자(2.25%), 금융(2.07%), 종이목재(1.93%), 건설(1.87%), 증권(1.7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2.52%) 오른 56만90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5.44%), LG전자(0.43%), KB금융(2.36%), 신한지주(1.17%), LG디스플레이(4.79%) 등이 동반상승했다. 그러나 포스코(-0.12%),현대중공업(-0.93%), 현대차(-1.10%), SK텔레콤(-0.85%) 등은 내렸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 팀장은 "최고점 돌파와 벨류에이션 부담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나 경제 지표에서 경기 회복 시그널이 확인되면 상승랠리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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