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밀렸나?…코스피, 1390선 '바짝'
너무 밀렸나?…코스피, 139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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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46원선 하락 하루만에 ↑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문선영 기자] 전일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3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 하루만에 하락반전하며 1240원 선으로 밀려났다.

5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6포인트(0.79%) 오른 1388.7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4억원, 15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152억원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은행, 금융, 증권, 종이목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08%) 오른 5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5.08%), LG전자(0.43%), 현대차(0.55%), KB금융(1.61%), 신한지주(2.17%)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0.37%), 현대중공업(1.63%), SK텔레콤(-2.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펀더멘탈 회복기대와 한층 개선된 금융시장 상황은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요인"이라며 "북한 관련 변수와 6월 만기일 영향권 진입 등이 대내적인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되고 있으나, 베이시스 개선시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내린 124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4.4원 내린 124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KB선물은 "1200원 중반 레벨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달러화 강세 기조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1230원에서 강한 지지력이 보여지고 있어 달러화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230원을 저점으로 1200원대 중반까지의 박스권 범위에서 달러화는 소폭의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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