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국내 경제 전문가들의 절반 정도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배분이 적절치 못하다고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개발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책·민간연구소 임원급 경제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8조9천억원의 추경예산 재원 배분에 대해 50%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투자 촉진,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에 대한 지원은 적은 데 비해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의 복지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편성된 것이 주 이유로 꼽혔다.
그러나, 연구개발(R&D) 예산이 추가로 편성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추경예산의 규모에 대해서는 55%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5%는 부족하다고, 20%는 너무 많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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