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오후 2~8시 車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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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설 당일 부상사고 조심"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설 연휴 동안 자동차사고 발생률은 연휴 시작 전날에 차량 사고가, 설 당일날에 부상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는 오후 6~8시 사이, 부상자는 오후 2~4시 사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 설 연휴 자동차보험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 전체의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교통정체 및 운행량분산 등으로 평일보다 적었다. 하지만 차량운행량이 집중되는 설 연휴시작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평상시보다 대인사고 18.6%, 대물사고 30.4%가 각각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고발생 원인으로는 중대법규위반 사고 중 신호위반이 평균 84.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앙선침범 50.8건, 음주운전 42.7건등 순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중대법규위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음주운전의 경우 0.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앙선침범·신호위반 순으로 집계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가족·친지 등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설 연휴기간 차량운행은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이 중요하다"며 "운전자들은 교통법규 준수노력과 함께 충분한 휴식 후 운전 등 여유로운 마음으로 운전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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