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기아차ㆍ농심ㆍ슈프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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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한화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코스피시장의 기아차ㆍ농심과 코스닥시장의 슈프리마를 추천했다.

기아차는 내수에서 소비자구매심리가 위축되지만 모닝, 포르테, 쏘울 등의 신차효과 및 중소형차 위주의 판매전략이 실적개선에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수시장 점유율에 절대적 공헌을 하였던 기아차의 신차들은 감산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생산능력 확대로 공장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3~4년 적자 상태였던 자동차 메이커가 흑자전환하는 첫 해에는 투자자들은 과거의 기억 때문에 신모델의 히트에도 불구하고 반신반의해 실적에 주가가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2년째 흑자행진이 계속되면 과거와 달리 인식해 주가의 시세분출이 일어나며 기아차의 현재 주가 국면은 2년 연속 흑자를 반영하는 본격적인 시세분출의 준비 단계에 위치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웰빙 열풍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수요가 감소했던 라면 소비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올해를 저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란 전망에 이번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실제로 지난 1998년 농심은 영업이익 641억원(+186%, YoY)을 기록, 다른 기업들에 비해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불황이 심해질수록 물가상승과 소비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저가필수생필품인 라면판매가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 팜유 등 곡물 가격이 이미 애그플레이션(Agflation) 이전 수준으로 하락해 환율만 안정 된다면 원재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외화 환산 이익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의 슈프리마는 미국국립기술표준원 인증, FBI 인증, ARINC 인증 등 유수의 인증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으면서 소수의 업체에 의해 독과점 체제에 있던 지문인식장비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공공부문에서 지문인식장비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인지도와 기술력을 확보한 슈프리마의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고 무차입 경영으로 부채비율도 매우 낮아 경기침체기에도 돋보이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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