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악재뚫고 나흘 연속 상승
뉴욕 증시, 악재뚫고 나흘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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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뉴욕증시가 악재를 뚫고 나흘째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가 8726.61로 전일대비 247.14포인트(2.91%)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532.10 으로 67.37포인트 (4.60%)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역시 887.68로 30.29포인트(3.5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줄줄이 부진했다. 소비와 고용, 주택, 제조업 지표가 모두 경기침체(recession) 국면에 접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그래서,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한 뒤 일일 최고점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뒤받침할 뚜렷한 이유는 없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 `대통령 경제회복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의장에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내정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분석이다.

종목별로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유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의 상승 폭도 컸다. 정부의 지원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주가도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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