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한국은행이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채권시장 안정펀드'에 지원할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측은 금융권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하는 펀드라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인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은행권의 자금사정 등을 고려할때 한은이 10조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의 절반수준인 4~5조원 정도를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편, 한은이 채권시장 안정펀드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은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 등을 환매조건부 방식으로 사들이거나 단순 매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연기금 등이 출자해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조성한 뒤 회사채와 은행채 등을 인수해 채권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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