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주당 5000원에 4천만주 매입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조흥은행 대해 2000억원의 증자를 결의했다.
신한지주는 조흥은행에 대한 가결산 및 재무상황 점검결과 올해 적자가 9800억원에 달해 증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BIS비율이 8%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2천억원의 증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번 증자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7%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자 결의에 따라 조흥은행은 오는 26일 보통주 4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26일 추가발행한 후 신한지주가 전량 인수하게 된다.
11일 현재 조흥은행 주가는 343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증자 소식이 알려진 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한지주는 유상증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중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신한지주는 3분기까지의 순익(2582억원)을 기록, 자회사 출자한도를 2100억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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