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 회장 동생 백종진씨 구속
프라임그룹 회장 동생 백종진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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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19일 백종헌 회장의 동생 백종진(48) 벤처산업협회 회장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동생 백씨는 한때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프라임그룹 계열사 가운데 코스닥 상장회사 A사에서 60억여원을, 지난해 12월 인수한 B사에서 410억여원을 각각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또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던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가 오르기 전 회사 주식을 사들여 이득을 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백씨의 개인 비리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프라임그룹 계열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그룹 회계관련 자료를 검토하면서 그룹내에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동생 백씨의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백씨가 맏형인 백종헌 회장에게 자신이 프라임그룹 계열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비리를 사죄하는 내용의 편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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