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식]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12명 위촉
[성남소식]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12명 위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위촉식에서 이진찬 부시장(사진 가운데)과 시정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위촉식에서 이진찬 부시장(사진 가운데)과 시정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서울파이낸스 (성남) 유원상 기자] 경기 성남시가 기업·경제 관련 전략 수립과 시책사업 추진에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 시정자문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제2회의실에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시정자문단은 자문단장을 맡은 정광우 건국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산업, 경제, 환경, 산학협력 분야의 교수, 기업대표, 변호사, 연구원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기업 간 협업, 투자 및 고용 창출 관련 정책을 비롯해 시정 분야 전반에 걸쳐 기업 관련 시책의 효율적 이행 방안 제시 등을 통해 성남을 가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자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이 가진 풍부한 기업 인프라를 산업집적지별로 특화하고 거점별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관내 전문 기업인들의 자문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성남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자문단을 든든한 동반자로 삼아 위원분들의 의견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성남시,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일제 정리···17억1000만원

7월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차량, 시설물 압류 조치

성남시는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물질 배출 원인자에게 대기환경 개선 비용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제도다. 이번 정리 대상 체납액은 17억1000만원(2만9513건)이다.

세부적으로 △2001년부터 최근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을 내지 않은 경유차 2만9239건, 체납액 16억3000만원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 시점인 2015년 7월 이전에 환경개선부담금을 체납한 시설물 274건, 체납액 8000만원이다. 

시는 이들 경유차, 시설물 소유주에게 체납액 납부 독촉고지서 발송을 마친 상태다. 

납부 기한은 오는 7월1일까지이며, 위택스 홈페이지를 접속해 온라인으로 내거나, 전국 모든 은행 창구, 현금 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하면 된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체납자의 차량과 시설물에 대한 압류 조치가 이뤄진다.

납부한 환경개선부담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돼 환경 개선 사업, 저공해 기술개발 연구 등에 쓰인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미납으로 자동차 압류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일제 정리 기간 내 납부를 당부한다"며 "폐차를 고려 중인 배출가스 4·5등급 차 소유주는 조기 폐차 지원금(승용차 기준 300만~800만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성남시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실시

성남시는 23일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탄천 범람, 저지대 침수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성남시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2년 성남시에서 발생한 풍수해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발생 가능한 극한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성남시, 성남소방서를 포함한 16개 기관 소속 250여명과 장비 60대가 참여했다.

시는 저지대 침수지역에서 거동 불편한 재해 약자의 대피와 대규모 산사태 상황에서의 신속한 초기대응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 재난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탄천 범람에 따른 인명구조 시범훈련도 병행해 응급처치, 환자 분류, 신속한 이송 체계에 대한 연습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재해 약자와 공무원을 1:1로 매칭해 침수 등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피체계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철저한 재난 대비로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