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 우리사주조합도 완판 흥행 성공
민테크, 우리사주조합도 완판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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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일반 청약, 다음달 3일 코스닥 상장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가 11일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3세대 배터리 진단업체인 민테크가 다음달 기업상장(IPO)을 앞두고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이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임직원이 회사의 미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대거 청약에 참석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테크의 우리사주조합은 몫으로 배정된 45만주가 청약 100%를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전체 주식의 15% 가량을 차지한다. 청약금액은 공모가인 1만500원이다. 

최근 들어 코스피 상장이 아닌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직원들의 선호가 없어, 우리사주가 없거나 작은 비율로 진행되는 곳이 많은 가운데 민테크는 15%라는 높은 비율로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기록한 것이다. 

민테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줘서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민테크의 직원은 110명으로, 우리사주조합 배정금액이 47억2500만원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1인당 평균 청약 대금은 4295만원이다.

민테크는 국내 유일 임피던스분광법(EIS) 상용화에 성공 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민테크는 현재 일반 청약이 진행 중이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946.7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6500~8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이다. 가격 미제시 0.9%를 포함해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IPO 주관사는 KB증권이며, 최소 청약 증거금은 5만2500원이다. 이날까지 일반청약이 진행되며,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날 기준 청약 비례 경쟁률은 235.55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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