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항만관계자 대상 '전자인수도증 도입 설명회' 열어
BPA, 항만관계자 대상 '전자인수도증 도입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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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의견 수렴 후 시스템 반영 예정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자인수도증(e-slip) 도입 설명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자인수도증(e-slip) 도입 설명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항만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자인수도증(e-slip) 도입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BPA는 오는 7월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인수도증을 전면 시행하기에 앞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자인수도증 도입 배경·적용 효과 △활용 방법 안내 △향후 일정 등을 사전에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전자인수도증은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 입구에서 발급하던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올컨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운송기사는 터미널 진입 시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BPA는 내달에 북항의 부산항터미널(BPT), 5월에는 신항의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HPNT)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 먼저 전자인수도증을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7월부터 모든 터미널에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부산항 이용 운송사·운송기사들의 궁금증에 답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올컨e에 대한 문의사항과 더불어 기능 개선에 대한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한 운송사는 트럭기사들이 컨테이너 운송을 위해 쓰는 앱이 운송사 자체 앱과 올컨e를 포함해 3개나 된다고 지적하고 운송사 자체 앱의 기능과 올컨e 기능을 함께 쓸 수 있도록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다른 운송사 관계자는 전자인수도증 발행 후 작업(상차) 취소 기능, 트럭 기사의 사전반출입정보 재전송 등 운송기사의 업무 편의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BPA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해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BPA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체 내용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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