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전날의 급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출발하며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0p(0.13%) 내린 2751.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p(0.13%) 하락한 2751.15에 출발한 이후 2570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3차례 금리인하를 유지하면서 투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9781.3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241.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상승한 1만6401.8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62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1억원, 44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1억2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60%), 유통업(-0.43%), 건설업(-0.31%), 제조업(-0.16%), 비금속광물(-0.11%), 섬유의복(-0.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증권(0.12%), 음식료업(0.18%), 보험(0.39%), 의약품(0.2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24%),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물산(-1.21%), KB금융(-1.05%)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신한지주는 보합세다. 기아(0.43%), 셀트리온(1.24%), LG화학(0.8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5p(0.20%) 하락한 902.4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59p(0.18%) 내린 902.7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HLB(-3.55%), 엔켐(-0.22%), 위메이드(-7.40%), 이오테크닉스(-0.84%), 동진쎄미켐(-3.86%), 솔브레인(-0.6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5.18%), 셀트리온제약(1.74%), HPSP(2.66%), 리노공업(0.80%), 레인보우로보틱스(3.42%) 등은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