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680선 반등···코스닥 1%대 급등
코스피, 하루 만에 2680선 반등···코스닥 1%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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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680선을 회복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1%대 급등하며 900선 돌파를 코앞에 두고 마감했다.

18일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9.00p(0.71%) 오른 2685.8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8p(0.44%) 상승한 2678.52에 출발한 이후 약보합세로 전환했지만,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하며 8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도 1889억원어치 매도했고, 기관은 홀로 221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75억6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1.38%), 의약품(2.47%), 화학(1.50%), 제조업(1.39%), 종이목재(1.10%), 음식료업(0.30%), 섬유의복(0.2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0.09%), 통신업(-0.26%), 비금속광물(-0.3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4.00%), 기아(2.40%), LG화학(2.09%), 셀트리온(0.94%), 삼성SDI(4.4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KB금융(-2.36%), 삼성물산(-1.23%), 신한지주(-2.3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02p(1.59%) 오른 894.4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12p(0.24%) 상승한 882.5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48%), 에코프로(2.33%), 레인보우로보틱스(2.27%), 이오테크닉스(2.13%), 휴젤(0.10%), 솔브레인(2.61%), 위메이드(23.6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엔켐은 보합, 리노공업(-0.39%), 알테오젠(-2.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며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기대 업종에서 로봇, 이차전지, 바이오 등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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