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갑 후보가 해운대구민과 각계 대표,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홍순헌 후보는 17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정체된 부산과 해운대를 확실하게 바꾸고 도약시키겠다"며 "부산대 교수,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값진 경험, 부산시 도시계획위원, 건설기술심의위원 등을 지낸 도시전문가의 경험과 역량을 오롯이 국가발전과 해운대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윤석열 정부 들어 민생과 경제 생태계가 무너지고, 물가와 대출이자가 폭탄 수준으로 치솟는 등 나라가 이렇게 어렵고 혼란스러운 적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이번 선거는 중앙무대에 가서도 해운대의 자존심을 바로 세울 30년 해운대 토박이와 어쩌다 해운대에 와 4년 내내 용산의 대통령만 쳐다볼 사람과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상대후보에 대해 "해운대에 옳게 살아보지도 않고 지역 현안이라곤 모르는 사람이 정치적 계산만으로 해운대를 기웃거리다 깃발을 꽂은 것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해운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하며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국민과 해운대를 최우선에 두는 정치를 통해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예정에 없던 홍 후보의 배우자 이현숙 씨가 연단에 올라 '아내입니다'라는 편지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특별한 파란색 제 남편 홍순헌은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모범 국회의원감"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해운대 백병원 연계 의과대학 유치 △53사단 유휴부지 첨단 연구개발복합단지 조성 △생활체육특구 지정 및 실내스포츠센터 3개소 건립 △그린시티 1기 신도시특별법 선도지구 지정 △광안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해운대 갑
홍순헌은 감이다
해운대의 자존심을 살린 그런 후보네요
꼭 총선승리 하셔서 해운대의 특별한 파란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