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전장용 카메라모듈 힘주는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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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기는 악천후에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올해 안에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와 삼성전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삼성전기만의 히팅·코팅 성능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이같은 모듈을 내놓을 계획이다.

곽형찬 삼성전기 전자광학팀장(상무)이 지난 14일 카메라모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곽형찬 삼성전기 전자광학팀장(상무)이 지난 14일 카메라모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곽형찬 삼성전기 전자광학팀장(상무)은 최근 카메라모듈 제품설명회에서 이에 대해 “기존 제품의 발수 코팅은 6~7개월이면 벗겨졌는데 삼성전기 제품은 3년 이상을 버틸 수 있고 내마모 성능도 1.5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제품에선 렌즈 히팅에 8~10분이 걸렸는데 저희는 1분 이내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도 했다.

자동차용 조리개(IRIS) 탑재 카메라모듈도 눈에 띈다. 곽 상무는 “세계 최초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를 탑재한 전장용 카메라 모듈”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콘세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장 카메라 시장은 2023년에는 31억달러(약 4조800억원)에서 2030년에는 85억달러(약 11조2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매출 비중은 10% 초반이었으나 내년에는 24%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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