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 나흘 만에 '찔끔' 조정···주간 'WTI 3.9%↑'
국제유가, 급등 나흘 만에 '찔끔' 조정···주간 'WTI 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TI 0.30%↓···금값 상승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에 큰 폭으로 올랐던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하락전환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2달러(0.3%) 하락한 배럴당 8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3.88%, 브렌트유는 3.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들어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날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한 가운데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때문이다.

IEA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130만배럴 증가로 기존의 120만배럴 증가에서 상향조정했다.

여기에 러시아 원유 정제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계속되는 점은 공급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8% 오른 103.44를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6.0달러(0.3%) 내린 온스당 21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