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소식] 완도군, 해조류 기반 바이오 거점지역 구축 '가시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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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생산·산업화 각 분야 연계 시너지 효과 극대화
완도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전경. (사진=완도군)
완도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전경. (사진=완도군)

[서울파이낸스 (호남) 주남진 이현수 기자]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조류 기반 해양바이오산업'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조류가 대량 생산되는 서남해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해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제품 개발 및 대량 생산 등 해조류 특화 거점지역'을 완도군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완도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생태계 구조를 완성하고자 전남도와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가 지난해 7월 준공·개소했다. 전남 도내에서 유일한 '해조류 소재 화장품 생산지원 시설'도 지난해 12월 구축됐다. 

해조류의 계절적 생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자 타당성 조사 용역비(2억원)를 확보했다. 군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를 조기 건립할 수 있도록 정부에 사업비를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는 육상에 해조류 생산 설비 구축으로 고기능성 해조류를 연중 생산·가공해 바이오 표준화 원료를 확보·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해조류에서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 기능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 소재를 공급하는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은 설계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은 오는 2025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같은 연구·개발 시설과 더불어 원물 및 제품 대량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산업구조 체계를 구축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를 중심으로 한 서남해권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으로 연구·개발, 제조·생산, 산업화 등 각 분야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감나무골 아파트 분양' 불법 중개 집중단속

전북 전주시는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의 당첨자 계약기간인 오는 18∼22일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 등 불법 중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양가가 3.3㎡당 1490만원인 이 단지에는 2026년까지 1914세대(일반 분양 1225세대)가 들어선다.

완산구 서신동 감나무골에 들어서는 서신 더샵 비발디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분양권 업·다운계약, 불법 거래 등의 우려가 크다.

단속 대상은 천막 등 임시중개시설물(일명 떴다방) 설치, 무자격·무등록자 중개 알선, 무등록 보조원의 호객 행위 등이다.

◇해남군,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군 단위 전남 1위·전국 3위'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5개소를 비롯해 시·군·구 총 72개 기관이 상위 30%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군 단위 25개 우수 지자체 중 전남 1위, 전국에서는 3위의 순위를 기록해 괄목할 만한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군 중점과제로 선정된 소아 야간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야간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대도시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지난 2023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수기관 선정 성과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군민이 공직사회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尹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 추진" 화답

전남 영암군이 정부의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반겼다. 

15일 영암군은 성명서 '영암~광주 초고속도로로 첨단 모터피아 영암 나서겠다'를 발표했다.
 
이는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반기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성명서에서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추진은 타당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이 1등급으로 판정한 국내 유일의 영암F1경주장을 보유하고 있는 영암군에 초고속도로가 더해지면 세계 규모의 자동차인프라를 완성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초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영암군은 "자동차 산업과 스포츠, 관광이 융합된 '첨단 모터피아 영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민간플랫폼에서도 모금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검토 중인 행정안전부의 발표에도 화답했다. 

◇김성 장흥군수, 관내 주요 사업현장 14개소 현장방문

전남 장흥군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안양면 장재도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장 등 주요 사업현장 1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15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성 군수는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듣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농촌체험객 주거공간 마련, 사업 조기 완료, 공사장 안전사고 방지, 진행중인 사업과의 연계방안 강구,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강조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현장활동을 통해 사업추진 현황과 여러 가지 개선 방안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행정을 강화해 사업이 내실있고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향토문화유산 적극 발굴 '결실'···10건 등재 확정

전남 보성군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보성군 향토문화유산 발굴에 적극 나선 결과 10건의 숨은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해 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5건의 접수 대상을 검토한 결과 '벌교 오충각', '죽천정', '효자 문찬석지문', '진주소씨 삼강문', '산앙정', '보성 정사제 묘역', '오봉사', '오봉 정사제 선생 생가터', '양산항가 영모제와 석돌', '보성 제주양씨 통덕랑공파 전통다례와 제다' 총 10건이 선정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정이 보류된 5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향후 논의하고자 한다"며 "보성의 많은 향토문화유산의 발굴과 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후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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