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떨어지는데···매매·전세가 견고한 인천
전국 아파트값 떨어지는데···매매·전세가 견고한 인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KB주택시장동향'···전국 아파트값 0.04%↓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 지역 아파트만 나홀로 매매 가격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가 상승폭도 전국에서 가장 컸다.

1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주 -0.03%에 이어 이번 주도 0.04% 하락한 가운데, 인천(0.00%)만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도 이번 주 전국 평균 전세가(0.05%)보다 상승폭이 2배가 넘는 0.14% 상승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번 주 0.04% 내렸다. 강북구(-0.16%), 도봉구(-0.13%), 영등포구(-0.06%), 강서구(-0.06%) 등 다수 지역이 소폭 하락했고 중구(0.05%), 서초구(0.01%), 마포구(0.01%)는 미미하게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3% 정도의 하락을 보였다. 김포시(0.03%), 수원시 영통구(0.03%)만 올랐고, 수원시 장안구(-0.19%), 동두천시(-0.12%), 성남시 수정구(-0.1%), 고양시 일산서구(-0.08%), 시흥시(-0.07%), 고양시 일산동구(-0.06%), 수원시 권선구(-0.06%), 안성시(-0.06%) 등이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7%) 매매 가격은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5% 하락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충북(0.01%)만 미미하게 상승, 충남(-0.01%), 전북(-0.01%), 강원(-0.02%), 경북(-0.05%), 세종(-0.09%), 전남(-0.09%), 경남(-0.12%)은 떨어졌다.

이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오른 가운데, 서울 전세는 0.11% 올라 인천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관악구(0.36%), 동작구(0.25%), 마포구(0.23%), 강북구(0.22%), 서대문구(0.21%) 등은 상승했고, 금천구(-0.02%), 강동구(-0.02%)만 하락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전세는 각각 0.07% 상승한 상태다. 광명시(0.29%), 수원시 권선구(0.27%), 의왕시(0.25%), 수원시 영통구(0.22%), 구리시(0.19%), 시흥시(0.18%)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26%), 안성시(-0.19%), 용인시 처인구(-0.12%), 광주시(-0.08%) 등이 떨어진 모습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에서 대전(0.06%), 울산(0.05%)의 전세가 상승했고, 광주(-0.01%), 부산(-0.04%), 대구(-0.08%)는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7.1보다 조금 높아진 29.7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인천(25.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3.1)이 가장 높다. 울산 18.9, 광주 12.3, 부산 10.3, 대구 7.3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