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모바일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QR 도입후 21배 늘어"
한은 "모바일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QR 도입후 21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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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운영실적' 발표
일평균 25건→536건···명절전 역대 최다건수 경신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을 지원하는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이용 실적이 QR코드 방식 도입 이후 2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의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운영실적'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간 일평균 이용실적이 53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도입 전인 지난해 1~11월 평균(25건)의 21배에 해당한다. 특히 설 명절 전날인 지난달 8일에는 1810건을 기록, 사상 최다 건수를 경신키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 대상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 등 비(非)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되고, 국민에게 익숙한 QR코드 입출금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용편의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은행권 공동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가 높지 않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현금카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향후 모바일을 이용한 입출금 지원 ATM 범위를 은행권 ATM에서 자동화기기 사업자(CD/VAN사)나 서민금융기관 ATM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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