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ESG 경영에 진심인 SKT···국내외 성과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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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MO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5년 연속 수상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서 통신업계 유일 '우수기업' 선정
빅데이터 조사 결과 통신 3사 중 ESG 경영 관심도 1위...SKT·KT·LG 순
SKT T타워 본사. (사진=연합뉴스)
SKT T타워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SKT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증명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다르면 최근 SKT는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4'에서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와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가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ICT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ESG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성이다.

'설리번파인더'는 MWC22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적용된 비전 AI 기술에서 SKT의 멀티모달 AI가 추가 적용돼 시각장애인의 외부 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클라우드 레이다'는 클라우드 총량제 요금과 약정 현황 등 운영 자동화를 통해 최적의 약정 조건을 추천한다.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버를 삭제하고 최적 용량 추천을 통해 최대 4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앞서 SKT는 지난 2020년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 '고요한 택시', 지난 2021년에는 5G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 2022년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 지난해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로 상을 받았다.

또 SKT는 이달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통신업계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기업에는 SKT를 포함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SKT는 자사·협력사 구성원 대상의 안전보건 교육시설에 과감한 투자와 소통 활동을 이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해 현장 위험요소 및 개선 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와 위험요인, 유의 사항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AI 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기지국 철탑을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솔루션, 최첨단 VR기반 안전체험 교육관, 안전관리시스템을 협력사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 리더십 세미나, 위험요소 인지 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50인 미만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SKT는 빅데이터 조사 결과 지난해 통신 3사 중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지난 6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1~12월까지 국내 통신 3사에 대해 ESG 경영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SKT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고도 밝혔다. 조사 대상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임의 선정했다.

SKT는 지난해 총 1만1955건의 ESG 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지난해 5월 SKT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같은 해 6월에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을 찾아가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 개념을 학습하도록 하는 '행복코딩스쿨'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스포츠 분야 ESG를 실천하고,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제2기 스포츠 꿈나무 후원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배려 대상자 24명과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 10명을 선발해 후원한다.

지난해 1기 후원선수 중 경제적 배려 대상자는 대회 성적과 무관하게 고교 졸업생을 제외한 전원이 재계약에 들었으며, 5종목 5명이었던 경기력 우수 선수는 8종목 10명으로 확대해 후원 폭을 넓혔다.

SKT 관계자는 "2024년에도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 및 인프라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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