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부산,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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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시교육청)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제2유형)'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의 부산교육발전특구는 공모 시 수립한 계획에 따라 공교육 체인지 사업 중심으로 2024학년도 개학과 동시에 추진에 들어간다.

대표 사업으로는 △중학교 학습집중 계절학기 도입 △고등학교 위캔두 주말학교 △일반고 학습동기강화비 및 석식 운영비 지원 등이 있다.

아울러, 부산교육청과 시는 부산 전역의 지지와 협력을 기반으로 공교육을 통한 부산교육 체인지에 나선다. 전국을 선도하고 지역인재의 부산 정주 여건을 개선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킬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보살핌과 학습형 늘봄이 있는 부산형 통합 늘봄 운영 △유치원~고등학교 성장단계에 맞는 학력체인지 프로젝트 실시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 △아침체인지+더하기 독서체인지 △특수교육대상학생, 다문화학생, 학교 밖 청소년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 △SW·AI 교원역량 강화·학습 인프라 구축 통한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부산말하는영어 1.1.1. △(가칭)부산국제K-POP고 설립으로 글로벌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할 부산형 공유 성장 체제 개편, 부산형 글로벌 캠퍼스 운영, 대학원 대학 설립,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을 통한 대학 혁신으로 부산 지역인재의 부산 정주에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육발전특구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징수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비롯한 특례법 제정 등 해결 과제도 교육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교육발전특구는 이미 시작됐다"며 "교육의 힘으로 부산 아이와 부산 학생을 부산 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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