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PwC컨설팅 등과 AGI(범용인공지능)기술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건설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도입 및 적용을 도모한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 365 코파일럿' 활용 기술과 오토데스크코리아의 BIM(건물정보 모델링)을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 AI 기술 발굴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론 △AGI 기술 발굴 △AGI 솔루션 도입 자문 △AGI 과제 발굴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 진행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며 건설분야 AGI 기술 도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롯데그룹의 사업 혁신 가속화를 위해 체결됐다"며 "건설분야 주요 협력사와의 상호협력으로 미래사업 혁신을 계속해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AI 시대에 맞춰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 'AGI TFT'를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지난달 AGI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설계했다. 'AGI Driven Construction Company'라는 비전을 세우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업무 방식의 차원적 변화를 목표로 AI 중심의 건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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