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우 정품 혜택 알림’ 시행
한국MS, ‘윈도우 정품 혜택 알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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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cap@seoulfn.com>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9월 23일부터 윈도우XP의 ‘윈도우 정품 혜택 알림(WGA)’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윈도우XP 사용자들은 윈도우 업데이트 혹은 자동 업데이트로 전달되는 옵트-인(Opt-in) 방식의 프로그램인 ‘WGA 알림’을 통해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정품이 아닌 윈도우가 설치돼 있을 경우, WGA 프로그램 설치 후 로그인을 하면 윈도우 창 오른쪽 아래에 ‘정품이 아닌 윈도우 사용’에 관한 알림 메시지가 나타난다.
 
PC에 설치돼 있는 윈도우 XP가 정품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일 경우, 정품 확인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받게 되고 30일이 지난 후에도 정품 확인을 하지 못하면 PC의 바탕화면이 검정색으로 바뀐다. 바탕화면이 바뀌는 것 외에 다른 기능의 제한은 없다. 하지만 정품 전환이 되기 이전에는 새로 바탕화면을 지정해도 1시간이 지나면 다시 검정색 화면으로 전환된다.
 
정품 확인이 안 될 경우 WGA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정품인증에 실패한 이유 및 권장 해결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웹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특별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윈도우XP (WGA Kit)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정품 사용자 인증을 마칠 수 있다. WGA Kit 인증을 통해 윈도우 XP를 구입하면 윈도우 professional로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은 기존 정품 제품의 절반인 10만원대 초반이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클라이언트 사업부 이사는 “불법복제 및 해적판 소프트웨어에는 종종 바이러스, 웜, 스파이웨어 등이 포함돼 있어 사용자에게 위협이 된다”며 “WGA알림은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를 줄이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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