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남 최대 청년예산 446억원 투입···일자리 가득한 청년 희망도시 조성
여수시, 전남 최대 청년예산 446억원 투입···일자리 가득한 청년 희망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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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5개분야 60개 청년정책 사업 본격 추진
여수시가 올해 청년 예산에 전남 최대 규모인 446여 억원을 투입해서 '일자리 가득한 청년 희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올해 청년 예산에 전남 최대 규모인 446여 억원을 투입해서 '일자리 가득한 청년 희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여수시)

[서울파이낸스 (여수) 이현수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올해 청년 예산에 전남 최대 규모인 446여 억원을 투입해서 '일자리 가득한 청년 희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체계적 청년정책 실행을 위한 청년 전담 부서인 청년일자리과 신설, 청년정책 5개년(2023년~2027년)기본계획 수립, 청년 나이 18세~45세로 상향 조정 등 청년 희망 도시 조성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5개 분야 60개 청년정책 사업에 446여 억원을 투입, 15개 부서가 협업해 맞춤형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19개 사업 49억원, 주거와 정착 18개 사업 311억원, 생활 9개 사업 70억원, 소통과 참여 7개 2억원, 교육 7개 사업 14억원 등이다. 

올해는 주거와 정착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311억원을 확보,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특히 민간 임대주택을 시가 임대한 후 청년에게 무료로 재임대하는 '여수형 청년 신혼부부 0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추진하고 오는 2024년부터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청년지원센터를 접근성이 좋은 문수동으로 이전, 청년소통거점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청년참여예산제, 청년활동가 지원, 청년페스타 개최, 청년 단체 역량강화 사업 등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채널도 다양화 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유휴공간에 청년문화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청년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복지카드 지원금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해 청년들이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여수는 국가산단을 보유한 산업도시이자 관광 특화 도시로 인근 지역에 비해 경제적 여건이 월등히 좋은 편"이라며 "GRDP(지역내 총생산) 기준 순천시에 비해 4.5배, 광양시에 비해 2.5배가 높은 호남에서 광주에 이어 둘째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강점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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