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 투자용 국채' 우선협상자 선정
미래에셋증권, '개인 투자용 국채'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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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고채와 달리 개인투자자만 매입 가능
총 발행 규모 1조원...10년물, 20년물 두 종류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상반기 정부가 출시할 '개인 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 우선협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16일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게 맞다"며 "아직 계약을 체결하기 전이라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들의 장기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정부가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일반 국고채와 달리 개인투자자만 매입이 가능하고, 원금이 보장되지만 매매 차익은 불가능하다. 일반 채권처럼 금리 움직임에 따른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

다만, 세제 혜택과 안정적인 원금 보장, 이자 혜택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용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총 발행 규모는 1조원이며 10년물, 20년물 두 종류로 발행된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가 일괄 지급되고, 이자소득 분리과세(14%, 매입액 기준 총 2억원 한도)도 적용된다. 선정된 판매사는 기재부와 장기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부터 2027년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국채를 판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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