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00원대 장기화 가능성 높다"<굿모닝신한證>
"환율 1000원대 장기화 가능성 높다"<굿모닝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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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 <bins@seoulfn.com>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경제분석 보고서를 통해 환율이 1000원대에서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2일 원/달러 환율은 1062.5원으로 마감해 2004년 12월 10일(1067.7원)이후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달러강세현상과 국내외환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며, 환율의 급속한 상승세를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9년까지 1000~1100원선 유지 가능성도 내비쳤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장기화라는 근거에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도 미국경제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일본의 저성장과 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지역 경기부진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상당수의 외국인이 유동성확보에 나섰기 때문에 국내주식시장에서 매도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2009년도의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연평균 945.8원에서 1010.0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현재 환율이 급등하고 있지만 환율의 중장기적 안정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한 올 4분기 경상수지 흑자 반전 가능성이 보는 점"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환율급등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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