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정신건강 증진 위해 전남 첫 '생명사랑 실천약국' 확대
나주시, 정신건강 증진 위해 전남 첫 '생명사랑 실천약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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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
보건소 담당자의 설명회 모습. (사진=나주시)
보건소 담당자의 설명회 모습. (사진=나주시)

[서울파이낸스 (나주) 이현수 기자] 전남 나주시가 생명사랑 실천약국사업 협력 범위를 관내 전체 약국으로 확대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자살 예방 인프라를 구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생명사랑 실천약국은 주민과의 접근성, 전문성을 갖춘 약국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나주시 보건소는 지난 3일 나주시약사회와 간담회 및 협약 체결을 통해 생명사랑 실천약국을 기존 39곳에서 도내 시 지자체 중 최초로 전체 약국 50곳까지 확대했다. 

보건소 정신건강팀 담당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심각한 자살 문제 현황을 시작으로 사업 필요성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며 약사들과 공감대를 이뤄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신건강의 어려움이나 자살 위험성이 있는 대상자를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적극 연계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사랑 실천약국사업에 참여해준 관내 전체 약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보건소는 생명사랑 실천약국과 더불어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동네의원 마음이음,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이·통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생명존중 안심마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 및 자세한 정보제공은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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