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 완화 조짐에 이틀째 급락···WTI 2.7%↓
국제유가, 중동 긴장 완화 조짐에 이틀째 급락···WTI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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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중동 긴장 완화 가능성에 이틀째 2%대의 급락세가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3달러(2.7%) 급락한 배럴당 7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85달러(2.3%) 하락한 배럴당 7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WTI의 이틀간 하락률은 5.14%에 달한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6주간의 일시 휴전과 인질·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마스 측이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하마스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휴전안이 타결될 경우 중동의 긴장은 크게 완화되고 홍해를 통한 물류 불안은 해소될 수 있다.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내린 103.06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은 전날보다 오른 온스당 207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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