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뉴진스 보러, 모델 꿈 좇아 등 현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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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유통사, 투자사 등 패션 산업 관계자와 관람객 인산인해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사진=권서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올해 가을 겨울 유행할 패션 경향을 한발 앞서 볼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가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201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1일부터 5일까지 DDP와 성동구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1일 오후 기자가 방문한 DDP 일대는 국내·외 바이어, 유통사, 투자사 등 패션 산업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특히 이번 패션위크의 홍보대사인 뉴진스의 포토월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끊이길 않았다. 뉴진스의 워킹에 따라 팬들도 같이 뛰어가 촬영하고 환호를 지르는 모습도 펼쳐졌다. 또한 2024 서울의 색인 '스카이코랄' 색을 패션위크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DDP 어울림 광장에는 그래피티 아트월, 삼성 갤럭시 디지털 쇼룸, 해치 아트벌룬 및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었다.

패션위크 첫째 날인 1일은 JULYCOLUMN(줄라이칼럼, 박소영 디자이너)', DEMOO PARK-CHOONMOO(데무박춘무, 박춘무 디자이너)', 'AJOBYAJO(아조바이아조, 김세형 디자이너)' 패션쇼가 진행됐다. 오프닝쇼인 줄라이칼럼 포토월에는 홍보대사 뉴진스를 비롯해 소프라노 박혜상, 배우 고윤, 정경순, 이도이, 이영은, 방송인 가희, 요니P,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 티아나톨스토이, 심소영, 최연규, 홍성준, 김현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경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데무박춘무 포토월에서 배우 박시은(왼쪽)과 유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권서현 기자)

또한 데무박춘무 포토월에는 배우 윤소이, 송선미, 박시은, 유선, 조연우, 이윤지, 배종옥, 김미숙, 이태란, 아나운서 이정민, 정지영, 방송인 안젤리나, 쇼호스트 이수정이 참석했다. 아조바이아조 쇼는 포토월을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포토월 앞에서 만난 중국인 왕 씨(24)는 "이번 주에 한국 여행을 왔는데 패션위크에 뉴진스가 온다고 해서 뉴진스를 보러 참석했다"며 "한국의 스타일이랑 패션위크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 모씨(28)는 "코로나19 이후로 오랜만에 활기가 느껴져서 좋았다. 다음 패션위크에는 인플루언서로 와서 제가 포토월에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트월 앞에서 만난 연 모씨(38)는 "오늘은 패션쇼 말고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보러왔다. 패션위크에 두어 번 왔었는데 올 때마다 외국인도 많고 특이하게 옷을 입으신 분들도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다"고 말했다. 

패션쇼장 밖에서도 멋지고 개성 있는 옷을 입은 관람객들이 많았다. 유일하게 한복을 입고 참석한 20대 A 씨는 "한복을 입고 온 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저 밖에 없어서 민망했지만 예쁜 한복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모델 지망생 김종민 씨(25)는 "이제 막 모델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이곳에 오신 모델분들이랑 저를 비교해 보고 차이점을 느끼고 싶어서 왔는데 역시 모델분들은 너무 멋지고 제가 더 노력해야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DDP 아트홀 2관에서는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등 국내 패션 브랜드 68개사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1 대 1 수주상담을 갖는 수주 박람회인 '트레이드 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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