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식] 안양 병목안시민공원 내 '모험놀이터' 내달 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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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높이 조합놀이대 등 7종 놀이시설 설치·증강현실 동물 체험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안양) 유원상 기자] 경기 안양시 병목안시민공원 내 노후했던 놀이터가 재정비를 거쳐 고층복합형 모험놀이터로 변신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준공된 모험놀이터는 현재 안전검사를 진행 중으로, 다음달 말 문을 연다.

12m 높이의 고층복합형 조합놀이대를 중심으로 신체발달 밧줄놀이대 및 그네, 언덕 놀이대 및 미끄럼틀 등 7종의 놀이시설을 연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모험심을 길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놀이시설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와 동물마크를 통해 증강현실(AR)로 동물이 등장하는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색있는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사례조사, 벤치마킹,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성 제품이 아닌 새롭게 디자인한 고층복합형 놀이터를 만들었다.

인공폭포와 드넓은 잔디광장으로 유명한 산림형 도시공원인 병목안시민공원은 수리산도립공원과 병목안캠핑장과도 인접해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특별교부세 6억원을 포함한 7억400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체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반영하면서도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시, 등록면허세 5만5000건···22억원 부과

안양시는 5만5000건의 등록면허세(면허) 22억원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과액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시는 통신판매업 및 무선기지국 면허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1일 법령에 규정된 인·허가 등 면허 보유자에게 사업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지방세다.

면허종별 세액은 1종 6만7500원, 2종 5만4000원, 3종 4만500원, 4종 2만7000원, 5종 1만8000원이다.

납부 기한은 31일까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위택스·인터넷지로·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AR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선연석 시 세정과장은 "등록면허세는 비교적 소액이기 때문에 납부를 소홀히 할 수 있지만, 납부 기한이 경과하면 3% 가산세 추가 고지 및 면허 인·허가의 취소 또는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 26일 '어르신 교통비' 첫 지급

안양시는 26일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의 2023년 4분기 교통비를 정산해 첫 지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 G-PASS 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최대 4만원(연간 16만원)범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계좌(농협)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대상자가 지난해 교통비 지원 신청일로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사용한 해당 교통비를 정산해 26일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정산 결과, 지난해 4분기에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2만7877명이 지원 노선을 총 112만7000여회 이용했으며, 이번 교통비 지원규모는 총 6억849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34억5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분기(1~3월) 이용분을 4월30일, 2분기(4~6월)분을 7월31일, 3분기(7~9월)분을 10월31일, 4분기(10~12월)분을 다음연도 1월3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비 지원사업이 어르신의 가계 부담을 더는 동시에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의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대중교통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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