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립공원묘지 공무직 직원 '횡령' 검찰 송치
여수시 시립공원묘지 공무직 직원 '횡령'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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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로 누나 채용 '의혹 증폭'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여수) 이현수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 시립공원묘지 영락공원 공무직 A씨가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23년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립공원묘지 영락공원 관리업무를 맡던 공무직 A씨가 지난 2020년 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23년 직원 C씨가 주무 부서 팀장 B씨에게 비리행위 관련 사실을 공익제보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당초 피해액을 500만원 인지하고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를 맡겼지만 최종 감사 결과 1350만원으로 늘어난데 대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시가 A를 해고 조치 한 뒤 A씨의 누나를 후임으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져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시 제보한 직원과 면담했지만 횡령액이 더 크다는 제보를 받은 적이 없으며 조사 결과 총 횡령금액이 약 1350만원 정도로 밝혀졌다"며 "후임자 채용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진행돼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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