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8~11일까지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미래 유망 신산업인 드론 분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드론 활용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드론 활용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멀티콥터 4종 국가자격증 과정을 수료한 공학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교관이 교육과 안전 지도를 맡아 드론의 종류 및 활용분야, 비행원리, 다양한 촬영 기법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직접 기획한 콘티에 맞춰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를 드론으로 촬영해 홍보영상물을 제작했고, 교육활동 참여 과정과 최종 결과물은 서울시립대학교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 이수자 20명은 항공촬영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Boeing)의 능력개발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립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항공 기술 동향과 항공 산업의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보잉코리아 임원 특강'을 추진하고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의 관심 분야 확대와 진로 전망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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