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 발목잡힌 조기 금리인하···국채금리 연일 급등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국채금리가 연일 급등하며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또 하락마감했다.
전날엔 월러 연준 이사의 매파 발언이 문제였다면 이날은 예상보다 탄탄한 소비지표가 발목을 잡았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5포인트(0.25%) 하락한 37,266.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7포인트(0.56%) 떨어진 4,739.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73포인트(0.59%) 하락한 14,855.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36.00포인트(0.88%) 떨어진 4,069.95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0.4%)를 웃돈다.
주요 기술주의 등락을 보면 엔비디아 0.5%, 테슬라 1.9%, 애플 0.5%, 마이크로소프트 0.2%, 아마존닷컴 0.9%, 구글의 알파벳 0.7%, 넷플릭스 0.1% 하락했다. 반면 AMD 0.9%, 메타 0.2%, ARM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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