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곳 어촌지역, 200억원 들여 오는 2027년까지 '개발'
충남 3곳 어촌지역, 200억원 들여 오는 2027년까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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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산·태안 3개 어촌···해수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충남 서산시 팔봉권역 사업계획도(사진=충남도)
충남 서산시 팔봉권역 사업계획도(사진=충남도)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 보령·서산·태안 어촌지역 3곳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200억원이 투입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수부의 이번 사업 중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에 서산 팔봉권역의 호리항·개목항이, 보령시 장은항과 태안군 정산포항은 해수부의 어촌 안전 기반시설 유형으로 각각 선정돼 개발된다는 것.

이에 따라 서산시 팔봉권역 일원은 △어촌스테이션 및 앵커조직 운영 등 24억원 △행복스테이션 건립 23억원 △어항안전개선 23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보령시 장은항과 태안군 정산포항은 낙후된 어항시설 개선을 위한 방파제와 선착장 정비 등에 각각 50억원씩 지원받는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기반시설 조성 및 어항시설 정비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여 등 어촌사회 지속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도내 어촌지역이 대거 선정 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공모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어촌 소멸을 막고 경제·생활환경 개선 및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전국 어촌지역 300곳에 3조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충남 3곳을 비롯해 모두 31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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